28일 이재명 대표가 유세하는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분쯤 인천 부평 북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걸음걸이가 이상한 남성 A 씨를 발견하고 탐문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확인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했다고 했다.
당시 이 대표와 민주당 인천 지역구 14명의 국회의원 후보들과 4∙10 총선 출정식에 참여하고 있었다.
A씨는 '칼을 왜 가져온 것이냐'는 질문에 "칼을 가는 심부름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 알바 끝나고 형 심부름을 하려고 했다"며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가져간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현장 방문 중 60대 남성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로 피습을 당한 바 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