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이 대사가)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대사 직을 면해주시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던 중 그는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지난 18일 한국을 떠났다.
이후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21일 다시 귀국했다. 당시 이 대사는 “체류 기간에 공수처와의 일정 조율을 통해 조사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