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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유학기, ‘1일 농촌학교’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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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유학기, ‘1일 농촌학교’서 배워요

서울시교육청, 11월까지 서울 15개 중학교에서 2000명 참여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열린 제8회 향림 벼 베는 날 '논두렁 축제'를 찾은 어린이가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열린 제8회 향림 벼 베는 날 '논두렁 축제'를 찾은 어린이가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일일 농촌학교’가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과 농협서울본부는 2018년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 같은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촌학교는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 활동 중 하나로 학생들은 농업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강의를 듣고 농산물 수확 및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15개 학교에서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 마을은 경기 안성 인처골마을과 용설호문화마을, 양평 여물리마을, 연천 새둥지마을, 강화 달빛동화마을 등이다.

올해는 성암여중이 프로그램 참여 학교로 첫발을 뗀다. 성암여중 학생들은 4일 학교 운동장에서 ‘2024 미래농업교육의 시작’ 발대식을 하고 강화 달빛동화마을로 떠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으로서 농업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배우고, 농업에 대해 친밀감을 키울 수 있도록 농협서울본부와 협력해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