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법원장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부터 각급 법원을 방문하며 솔직한 의견을 들었고,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의 다양한 의견들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법관 대표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예영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전국법관대표회의 신임 의장으로, 이호철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 사법행정자문회의 존폐 검토안, ‘오후 6시 이후 재판 자제’ 등의 법원행정처와 법원 노조 간 정책추진서 관련 논란, 형사 전자소송 준비 등 사법행정 현안 관련 법제처 보고도 있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