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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공정·신속 재판 위해 합심해야”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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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공정·신속 재판 위해 합심해야” 재차 강조

취임 후 첫 전국법관대표회의서…“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조희대 대법원장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조희대 대법원장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 후 처음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해 “신속하고 공정한 대판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 대법원장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목표는)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합심해 노력할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다”며 “재판받는 국민의 고충을 헤아려 공정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부터 각급 법원을 방문하며 솔직한 의견을 들었고,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의 다양한 의견들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법관 대표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예영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전국법관대표회의 신임 의장으로, 이호철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 사법행정자문회의 존폐 검토안, ‘오후 6시 이후 재판 자제’ 등의 법원행정처와 법원 노조 간 정책추진서 관련 논란, 형사 전자소송 준비 등 사법행정 현안 관련 법제처 보고도 있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