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델은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Dell Latitude)’,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Dell Precision)’,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 컨슈머 노트북 ‘XPS’ 신제품 시리즈 총 8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미래의 AI 워크로드에 대비하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PC 제품 포트폴리오는 AI 가속기를 내장한 NPU 기반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Intel® Core™ Ultra)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효율성을 구현했다.
아울러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배경 블러 처리’, ‘시선 추적’ 기능과 함께 최대 38%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보다 원활한 화상 회의를 지원하며,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통해 5배 이상 빠르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특히 기업용 PC 제품군은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가 내장되어, 디바이스 스스로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학습한다. 또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태로 시스템을 자동 세팅해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델 프리시전(Dell Precision)’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으로는 다양한 ISV 인증을 받아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전문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AI 전문가, 개발자, 그래픽 디자이너, 엔지니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의 전문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업무생산성과 협업 기능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 모니터 신제품도 공개했다.
제품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친환경 정책을 적용하는 순환 설계의 선두주자로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노력을 함께 공개했다. 최초로 래티튜드 노트북 신제품 배터리에 재활용한 코발트를 적용했으며, 친환경 PC 설계 공법인 컨셉 루나(Concept Luna)에서 선보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Latitude 7350 Detachable)’에 교체 가능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해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쉽게 수리하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XPS 신제품은 기존 ‘XPS 13 플러스’의 혁신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 철학을 적용하고,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신규 AI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한다. 또 전 모델에서 인텔 vPro 기술 옵션을 지원해 기업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경쟁력 강화를 원하는 모든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AI를 구현해야 하며, AI PC는 그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워크스테이션에서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부터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것까지, AI PC는 생산성 강화는 물론,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미래로 가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면서 "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