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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중 1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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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중 1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강화

부산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운영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부산국제중학교의 교육 모습. 사진=부산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운영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부산국제중학교의 교육 모습. 사진=부산교육청
학생들의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응급처치 교육이 강화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등 5학년 이상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2시간씩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응급처치 교육과 별도로 운영한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연계, 이수 능력 등을 고려해 중학교 1학년 2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교육을 운영해 왔다.

현재 기준으로 30여 학교(17%)가 교육을 마쳤고, 나머지 학교는 학사일정 등 여건을 고려해 1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교육청에서 위탁한 전문기관이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직원에 준해 전문 강사에게 총 3시간(실습 2시간, 이론 1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위해 강사 1인당 학생 수는 35명으로, 학생 3명당 실습용 마네킹·자동심장충격기 1대를 이용해 실습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연중 교육 현장점검에 나서 미비한 점 등을 개선해 교육효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8년 처음 시행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됐으며, 이 기간 부산교육청은 대면접촉을 피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에 집중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