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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엔터사 첫 대기업집단에…김범석 쿠팡의장 재벌총수 지정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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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엔터사 첫 대기업집단에…김범석 쿠팡의장 재벌총수 지정 피해

공정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코프로, 상호출자제한집단 첫 포함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회사 어도어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8개 기업집단과 소속회사 3318개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소속회사는 지난해 82개, 3076개 대비 각각 6개, 242개 늘어났다.
특히 올해부터 대기업 총수가 동일인 지정을 피할 수 있는 예외조건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이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쿠팡의 김범석 의장과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은 '총수 동일인' 지정을 피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의장은 2021년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4년 연속 동일인 지정을 피했다.

또 상호출자제한 지정 기준을 '명목 GDP 연동형'으로 바꾸는 것도 이번 지정부터 처음 적용됐다. 공정위는 지난 2018년 상호출자제한집단 기준 자산 규모를 현행 10조원 이상에서 전년도 명목 GDP의 0.5% 이상으로 변경했다. 이번 지정에 적용되는 기준선은 10조4000억원이다.

지난해 처음 공시집단으로 지정됐던 에코프로는 올해 순위가 15계단(62위→47위)이나 상승하며 상호출자제한집단에 새롭게 포함됐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