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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리그 전북현대,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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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리그 전북현대,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 선임

김두현 전 코치가 전북현대 제8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전북현대이미지 확대보기
김두현 전 코치가 전북현대 제8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전북현대

K리그 명문 전북 현대가 수개월의 공백을 뒤로하고 8대 사령탑을 선임했다.

27일 전북은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김 전 수석코치의 낙점 이유에 대해 “세계적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갖췄고, ‘스마트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두현은 지난해 전북현대 감독 대행 시절 9경기에서 6승2무1패(17득점 6실점)로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전북 측은 감독대행 당시 김 전 코치가 다양한 전술과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 그리고 선수들에게 정확한 롤 지시 등 지도자로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리더십을 선보인 그의 능력과 잠재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전북은 지난달 6일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이 사임한 이후 박원재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왔지만, 사령탑 공백 속에 한때는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북은 감독 선임에 오래 걸렸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구단의 경영철학과 중장기적인 방향성을 다시 되짚어보고 이에 가장 부합하는 신임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쳤으며 이로 인해 최종 선임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 됐다고 밝혔다.

김두현 신임 감독은 “전북이 부침을 이겨내고 재도약을 해야 하는 그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 중요한 시기와 그 자리에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함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단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결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전북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말했다.

한편, 김두현 신임 감독은 28일 팀에 합류해 팀 지휘를 시작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