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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SM엔터 주가조작’ 카카오 김범수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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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SM엔터 주가조작’ 카카오 김범수 소환조사

하이브 공개매수 막기 위해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을 소환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9일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15일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 위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약 8개월 만의 첫 소환 조사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과정에서 하이브와 공개매수 등으로 경쟁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 SM엔터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올려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카카오가 지난 2월 16~17일, 27~28일 동안 약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식을 총 533회에 걸쳐 비정상적으로 매입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엔터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과 카카오 관계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김 위원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