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청장은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입건된 의사 119명 중 절반 정도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8일 고려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의사 11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 관련 공익 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고려제약은 최근 3~4년 사이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