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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 66.9% "서울 편입 찬성"… 백경현 시장 "시민 의견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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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 66.9% "서울 편입 찬성"… 백경현 시장 "시민 의견 적극 반영"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서울 편입 대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서울 편입 대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9%가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백경현 구리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 문화, 복지 인프라 지원(28.4%)과 교통난 해소(22.9%)였다. 서울의 풍부한 교육 자원과 문화 시설, 그리고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서울 편입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과도한 서울 집중 현상 우려(41.5%)가 가장 많았다. 서울 편입으로 인해 서울의 인구와 자원이 더욱 집중되고,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을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 포인트, 응답률은 14.1%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