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구리시 부시장 장기 공백 사태와 관련해 백경현 구리시장의 출석을 재차 촉구했다. 신 의장은 9월 4일 열린 제340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권봉수 의원이 제기한 긴급 현안 질문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장은 부시장 공석과 관련해 이미 여러 차례 시정 질문을 통해 답변을 했고, 현안에 대한 추가적인 변동 사항이 없어 이번 임시회에 출석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신 의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구리시장이 직접 출석해 향후 대책과 입장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시장 공석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시정의 책임자로서 구리시장이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명확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임시회 기간 내에 구리시장이 출석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구리시는 앞서 여러 차례 시정 질문을 통해 부시장 공석 문제에 대해 설명했으며, 추가 답변할 내용이 없다는 이유로 이번 회기에 불출석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