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해 무역과 투자 확대 등 양국 협력을 강화한다. 라오스에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한 이를 계기로 열리는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도 아세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8일 싱가포르에서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로런스 웡 총리와 잇달아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9일에는 싱가포르 정부 산하 연구소 주최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아세안 갈라 만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뒤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