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 조민식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과장, 파이낸스뉴스 송민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동환 시장은 “국내 최대 국제상공회의소인 암참과의 협력은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자족도시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협약식에서 “고양시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근접해 있으며, 넓은 면적과 풍부한 인프라로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매우 유리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고양시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약 534만 평 규모로 조성될 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스마트 모빌리티, AI,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유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복귀기업에게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배제, 5년간의 관세 면제, 재산세 및 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암참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