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회장 이양구, 이하 KUNBA)가 25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에 울산 기업체 참여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고 울산 기업이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양구 KUNBA 회장, 김성훈 서경대학교 특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기업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절, 인프라 재건, 전쟁 난민 시설 구축, 스마트팜을 적용한 새로운 스마트신도시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
KUNBA는 2022년 3월24일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 대책위원회를 발족, 2023년 6월29일 창립 후 총 6차례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해 현지 상공회의소와 지자체 NGO 단체 등 협력 여건을 구축해 왔다. 이후 지난 3년간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과 전후 복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양구 회장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3번이나 방문했는데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상당한 사상자와 건물 파괴로 가스터빈, 가스 피스톤 발전소, 열병합, 변압기와 에너지 그리드 난방, 통신, 전화 및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의 신속한 복구가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현지에 K-water, POSCO International, HD 현대건설기계, 현대종합상사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과의 협력으로 한국 정부와 지자체의 ODA, EDCF 사업의 틀 안에서 지원 논의가 현재 활발히 진행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EU 유럽의 중요한 소비자 시장과 지정학적 위치로 전략적 투자 기회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울산상의는 울산지역 기업이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울산지역 기업은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한 양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에 울산지역 기업이 동참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울산지역 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UNBA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3년을 돌아보며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과 전후 복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쟁 종식 및 재건사업 환경 설명을 위한 ‘2025년 한국-우크라이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내달 24일~28일 우크라이나 현지 상공회의소회장, 지자체, 대학, 기업, NGO단체 등 우크라이나 각계 대표단으로 구성한 30여명의 방문단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상공회의소 방문이 예정되어 한-우크라이나 민간협력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