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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브라질에 3300억 원 가전공장 건설...1000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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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브라질에 3300억 원 가전공장 건설...1000개 일자리 창출

파라나주에 냉장고·세탁기 생산...연간 50만 대 규모, 2026년 2월 가동
물류 우위·정부 인센티브 고려...중산층 공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LG는 파라나 주 그레이터 쿠리치바의 파젠다 리오그란데 지역에 가전제품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5억 랜드 레알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LG이미지 확대보기
LG는 파라나 주 그레이터 쿠리치바의 파젠다 리오그란데 지역에 가전제품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5억 랜드 레알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LG
LG전자가 브라질 파라나주 파젠다 리오그란데에 15억 헤알(약 3300억 원) 규모의 가전공장을 건설한다. 77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설 이 공장은 연간 최대 50만 대의 냉장고를 생산하며 2026년 2월 가동을 시작한다. 직간접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고 이후 세탁기와 건조기 생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물류 접근성과 정부 인센티브가 입지 선정의 핵심 요인이었다.

17일(현지시각) 브라질 현지 매체 디아리우 다 헤지앙에 따르면, LG전자는 수도 쿠리치바 인근 파젠다 리오그란데에 가전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5억 헤알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2026년 2월 가동을 시작하며 냉장고 생산을 시작해 이후 세탁기 및 건조기로 확장할 예정이다.

파라나주에 정착하기로 한 결정은 물류 요인과 정부의 인센티브에 의해 전략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공급업체와 인프라 접근이 용이한 점이 주요 고려 사항이었다. 이 시설은 77만 제곱미터 면적에 연간 최대 50만 대의 냉장고 생산 능력을 갖추며, 국가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해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게 제품을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라질 냉장고 시장 연 480만 대...중산층 공략


브라질은 연간 약 480만 대의 냉장고가 판매되며 285억 헤알(약 6조3,000억 원)이 거래되는 견고한 시장이다. LG는 현지 생산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중산층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현재 다른 주요 브랜드가 지배하는 경쟁이 치열한 브라질 백색가전 시장에서 LG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수요 충족 외에도 공장은 수입 감소에 기여해 브라질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전제품을 제공할 것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산업 허브로 부상


새 공장은 이 지역에 수백 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을 약속한다. 이미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파젠다 리오그란데는 새로운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파라나주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기회 외에도 LG는 유통망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판매 시점 내 존재감을 3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다.

2026년 2월 개관...라틴아메리카 입지 강화


공장 공사는 2024년에 시작돼 2026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며, 같은 해 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그동안 LG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요구에 더 잘 부응하기 위해 제품을 계속 조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LG의 브라질 내 생산 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에 맞춰 제품을 조정해 가격 경쟁력과 혁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2027년까지 생산과 시장 점유율에서 상당한 성장을 예상하며, 브라질 가전제품 부문에서 기준점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파젠다 리오그란데 공장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LG의 전략에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지역 경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