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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 사업 '탄력'…국·도비 43억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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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 사업 '탄력'…국·도비 43억 추가 확보

성남하이테크밸리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 조감도. 사진=성남시 이미지 확대보기
성남하이테크밸리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 조감도. 사진=성남시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의 건설 원가 상승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로 국·도비 43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232억원으로 책정됐던 총사업비(공사비, 보상비, 부대비)가 주차장 건립 사업 착공을 앞두고 건설 원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278억 원으로 증가해 예상했던 추가 비용(4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가 재원 확보로 주차장 건립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성남시에서 추진 중인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2027년도 준공 예정인 주차장은 149면 규모(지하2층~지상1층)로 조성해 산업단지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상부는 공원을 조성하여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은 단순한 노후시설 정비를 넘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한 원도심의 새로운 도약에 초석이 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도비 추가 확보를 계기로 주차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름다운 거리 및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재생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194호)이 준공되어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으며, 같은 해 7개 구간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보도를 신설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지하 4층, 지상 23층 규모의 LH지식산업센터(성남아이파크 디어반)가 준공되어 현재 입주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어, 산업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