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해 7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 전국 공모에 신청해 현장 시찰 등 심사를 거쳐 지난 7일 올해 전선 지중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61억으로 예상되며, 하남시 31억 원, 한전 16억 원, 통신사 14억 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거리 미관도 향상될 전망이다.
사업구간은 GS더프레시부터 바른병원 앞까지 약 410m 구간으로, 기존 공중선 철거 및 지중 전력설비(개폐기) 신설 작업으로 전주와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원도심 내 보행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원도심 잔여 구간도 전선 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2026년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동부초등학교와 남한고등학교 일원의 지중화 사업은 학생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요한 구간으로,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