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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남한고~동부초' 전선 지중화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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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남한고~동부초' 전선 지중화 본격 돌입

지난해 선정된 신장전통시장 일원의 전선 지중화 사업도 12일 착공식을 갖고,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선정된 신장전통시장 일원의 전선 지중화 사업도 12일 착공식을 갖고,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가 남한고등학교에서 동부초등학교까지 약 790m 구간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 전국 공모에 신청해 현장 시찰 등 심사를 거쳐 지난 7일 올해 전선 지중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61억으로 예상되며, 하남시 31억 원, 한전 16억 원, 통신사 14억 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거리 미관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선정된 신장전통시장 일원의 전선 지중화 사업도 12일 착공식을 갖고,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구간은 GS더프레시부터 바른병원 앞까지 약 410m 구간으로, 기존 공중선 철거 및 지중 전력설비(개폐기) 신설 작업으로 전주와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원도심 내 보행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원도심 잔여 구간도 전선 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2026년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동부초등학교와 남한고등학교 일원의 지중화 사업은 학생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요한 구간으로,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