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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천도자기축제’ 10만 명 운집…특별전시와 체험 콘텐츠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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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천도자기축제’ 10만 명 운집…특별전시와 체험 콘텐츠 뜨거운 호응

2일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특별기획전 ‘도자기 동물원전(Ceramic Zoo)’ 전시장에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2일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특별기획전 ‘도자기 동물원전(Ceramic Zoo)’ 전시장에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진=이천시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5 이천도자기축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연일 성황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주말 하루 방문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는(주최 측 추산 101,845명) 기록을 세우며, 이천도자기축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꼽히는 제39회 특별기획전 ‘도자기 동물원전(Ceramic Zoo)’은 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자 예술 작품으로 남녀노소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총 1억5천만 원 상당의 명품 도자기(청자송호도이중투각호 포함) 40점을 전시·판매하는 ‘명장전’, 관람객의 투표로 우열을 가리는 현대작가공모전, 동물 소재의 소품전 및 세라믹기술원전, 창의도시 교류전 등 풍성한 특별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쾌적한 관람 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관람객 만족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쉼터와 캠핑존, QR코드 안내, 방향 스티커 등 세심하게 구성된 안내 시스템은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주 행사장에서 다소 떨어진 별마을, 가마마을, 사부작1마을 등도 자체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자기 판매액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는 평일 관람객 유입을 위해 이천제일고, 도예고, 부원고 등 관내 고등학교와 유치원, 단체 관광객을 사전에 유치하고, 읍면동의 날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실무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운영상의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했다.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기간 중 열리는 주요 연계행사로는 ▲ 3일 ‘제12회 세계문화축제’(이천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 ▲ 3~4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교류전(8개 공방 오픈 스튜디오 형식) ▲ 4~6일 폐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을 지급하는 ‘제6회 도자문화마켓’(예스파크·사기막골 동시 개최) 등이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 겸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특별전시, 체험, 쇼핑, 휴식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독창적인 콘텐츠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천도자기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