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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4대 핵심과제, 대선 공약으로 채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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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4대 핵심과제, 대선 공약으로 채택 건의

박용철 군수 “국가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
8일 박용철 군수가 강화군의 4대 핵심과제 대선 공약으로 건의하는 모습. 사진=강화군이미지 확대보기
8일 박용철 군수가 강화군의 4대 핵심과제 대선 공약으로 건의하는 모습.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방문해 강화군의 4대 핵심과제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공식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이 건의한 4대 핵심과제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남북 긴장 완화와 접경지역 지원 대책 마련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등이다.

해당 과제들은 지난 4월 30일 인천시가 발표한 대선 공약과제 22건에도 포함된 바 있다. 수도권과 맞닿은 접경지역으로서 중첩규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나아갈 전략 사업들로 평가된다.

군은 건의서를 통해, 강화군이 지닌 지리적 ․ 역사적 가치가 국가 미래 전략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특히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인천국제공항과 20분 이내에 연결 가능한 공항경제권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대규모 산업 용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화군은 향후에도 각 정당 및 대선 후보 캠프에 관련 자료를 지속 제공하고, 전략적 소통을 통해 공약 채택 및 국정과제 반영을 적극추진 할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그동안 강화군은 수도권 규제만 존재했을 뿐, 실질적인 발전의 기회는 부재했다”며 “4대 핵심 공약과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대선 공약 반영을 통해 강화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