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노래교실, 치매예방교실, 건강체조교실, 디지털교실 등 교육

시는 오는 15일부터 노래교실, 치매예방교실, 건강체조교실, 디지털교실 등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스마트 경로당을 활용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경로당 112개소에 원격화상시스템과 오락·교육·운동 기기를 설치했다.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 스마트 경로당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으로 일회성 행사에 활용되던 시스템을 정기 프로그램에 본격 도입하는 것은 광명시가 처음이다.
강사가 광명노인회관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하면 실시간으로 각 경로당에 화면이 송출돼 어르신들은 집 가까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경로당 112개소를 두 개 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강의당 50분씩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스마트한 활동을 도와줄 디지털 교실도 열린다. 스마트폰 활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실생활 중심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도 돕는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스템 조작 기술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 콜센터도 운영해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 등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