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청 사거리 일원에 23개 소 지정

가상 주차 구역은 공유형 개인 이동수단(PM)의 주차 질서를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정해진 구역 외 주차 시 이용자에게 추가 비용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 구역은 매현초교삼거리, 매현삼거리, 매탄주공그린빌2단지, 매탄에듀파크시티1을 포함한 사각형 구간으로, 총 23개의 지정 주차 구역이 마련된다. 이용자는 반드시 이 구역 내 지정된 위치에 자전거나 킥보드를 반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3,000원에서 최대 2만 원의 추가 부담금이 부과된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플라워로드, 스윙, 지쿠, 일레클, 카카오바이크, 에브리바이크 등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6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운영 성과와 적정성을 평가한 뒤 연내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최대 1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보행자 불편이 반복되면서 실효성 있는 제도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유 이동수단의 이용 편의성과 시민 안전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