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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반도체 진단장비 강소기업 ㈜BNSR과 제11호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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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반도체 진단장비 강소기업 ㈜BNSR과 제11호 투자협약 체결

원활한 정착을 위해 각종 행정 지원 제공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달성 목표
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BNSR 최경훈 대표(왼쪽)가 투자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BNSR 최경훈 대표(왼쪽)가 투자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전문기업 ㈜BNSR(비엔에스알)과 민선 8기 제11호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본사 및 공장의 수원 이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BNSR은 현재 평택 본사와 광명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R&D 및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고, 필요 시 재정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BNSR은 2022년 설립된 반도체 진단 장비 개발 기업으로, 그간 미국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주요 고객사로는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를 비롯해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올해는 공장 확장으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성원의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앞으로도 고급 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최경훈 대표는 “BNSR은 앞으로 수원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며,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우수한 교육·문화·산업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수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세계적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