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광역버스 신규노선 예산 7억 원 증액

12일 이건태 의원(경기 부천병, 더불어민주당)실에 따르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부천의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그 전 단계로 수도권 광역버스 신설에 필요한 예산 7억 원이 추가 편성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2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기 위한 예산이다.
부천시는 경기도를 기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전무한 지역으로, 특히 옥길·범박 등 신도시는 취약한 대중교통 접근성으로 교통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시내버스와 전철 혼잡도가 높고 서울시와 연계한 노선 확충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예산 확보가 향후 광역버스 개통으로 이어질 경우 출퇴근길 시민 교통편의 개선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건태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도권의 교통 수요와 특히 부천시 옥길·범박지구의 열악한 광역교통 여건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정부에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추경예산의 규모가 적어 민생 예산 반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이번 예산 반영 성과는 단순히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넘어 추경의 목적인 ‘민생’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다”면서, “수도권 광역버스 12개 신규 노선 예산 7억원을 확보하였으니 부천시와 협조하여 옥길·범박 광역버스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사업발굴,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