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가치 낮던 폐천…친환경 공원 조성
재난현장 서 자원 활용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재난현장 서 자원 활용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이에 공직사회의 창의적 행정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로, 해당 선정 사례를 전 지자체로 공유할 방침이다.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일반행정 9건, 소방분야 3건 등 총 12건을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접수된 29건의 사례에 대해 예선 심사와 온라인 여론조사를 거쳐, 지난 20일 민간 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로 결정됐다.
일반행정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폐천부지 RE100 공원조성사업’은 활용가치가 낮던 폐천을 친환경 RE100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도는 시군 공모사업을 통해 안성 금석천 등 4개소의 RE100공원과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5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공원은 100%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운영되며, 잔여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거나 지역사회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힘내GO카드’ 발급으로 소상공인 운영비 지원 △광교 송전탑 문제 해결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경기도형 수용재결 누리집 구축 등 8건이 일반행정 분야 우수사례로 뽑혔다.
소방분야에서는 ‘재난현장 119자원관리 시스템’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재난현장에서 자원 활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구조 현장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실제로 지난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 대응에 적극 활용됐다.
이외에도 △대규모 가설건축물 소방시설 기준 마련 △전기차 화재 대응 체계 강화 등이 우수사례로 포함됐다.
도는 우수사례를 추진한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과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례집과 카드뉴스로 제작해 중앙정부 및 전국 지자체에 공유할 예정이다.
서갑수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도민 체감형 정책을 통해 적극행정이 경기도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원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