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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 피자 만들기 시연 참여...현장 나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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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 피자 만들기 시연 참여...현장 나눔 동참

어르신들, 손수 만든 피자 300판 나눔 봉사 시행
구로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지원기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16명 재능기부
20일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왼쪽)이 '제3회 정다운 피자 나눔데이' 참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구로구청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왼쪽)이 '제3회 정다운 피자 나눔데이' 참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20일 결손‧다문화 가정 아동 300명에게 피자를 전달하는 '제3회 정다운 피자 나눔데이'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다운 피자 나눔데이'는 구로구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구로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피자전문점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피자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구로시니어클럽 피자전문점 수익금 일부로 재원을 마련했다. 어르신 16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피자를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피자스쿨이 생지 300개를 후원해 뜻을 함께했다.

완성된 300판의 피자는 구로종합사회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구로가족센터 등 9개 기관을 통해 결손‧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장인홍 구청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반죽을 펴고 토핑을 올리는 과정을 체험하며 직접 피자 만들기에 나섰다.

피자전문점은 구로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장이다. 월평균 16명의 어르신들이 주 3회, 회당 3~4시간씩 근무하며 피자 제조, 포장, 판매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것은 물론,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손맛과 정성이 담긴 피자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