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창작 활동 지원'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제작지원 공모 진행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제작지원 공모 진행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본 사업은 ‘성남AI+영화학교’라는 명칭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입문자부터 실전 단계까지 총 3단계로 구성되며, 영상·광고·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를 아우른다. 또한, 미디어 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한 단기 집중형 ‘AI 영화캠프’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와 함께 SNS 플랫폼을 운영 중인 시민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도 진행된다. 유튜브 등 채널을 운영하고 일정 요건(구독자 100명 이상 등)을 충족하는 시민 또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 콘텐츠는 지역성과 공익성이 담긴 주제(문화, 환경, 공동체 등)를 중심으로 하며,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제작비를 지원하고, 우수 활동자에 한해 2차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의 최종 성과물은 오는 9월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에서 시사회 및 전시 형식으로 시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AI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돼 시민 참여형 창작 축제로 진행된다.
‘성남AI+영화학교’의 AI 콘텐츠 과정은 오는 24일 오리엔테이션 및 특강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미디어아트 및 영화 과정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작지원 공모는 별도 공고 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이 일상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창작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문화도시의 시민 역량을 함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