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금융지원과 소비 촉진 예산 대폭 확대
금융지원과 소비 촉진 예산 대폭 확대

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 성장하는 이천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경제 활력 회복, 산업 성장 촉진, 미래 선제 대응이라는 3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9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경제정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에 나섰다.
먼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소비 촉진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는 14억 3천만 원, 중소기업에는 18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금리 감면율도 2%에서 2.3%로 상향 조정됐다.
수출물류비는 기업당 400만 원으로 상향 지원되며, 수출 판로지원 예산도 2억 5천만 원으로 증액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한다.
내수 진작을 위해 1,249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발행되며, 인센티브는 6~10%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도자기·복숭아·이천쌀 축제와 연계한 소비 이벤트와 함께 특별 인센티브 10억 원, 소비지원금 25억 원도 투입된다.
이와 함께 아미리 상가 공영주차장 조성,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창전동 중앙상가 거리 재생 등 지역 상권 인프라 개선도 추진된다.

아울러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과 기술개발에 8억 2천만 원, 디지털 제조혁신 지원사업 7억 1천만 원 등 총 15억 원 이상을 편성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반도체 솔루션센터 기술 지원 및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과 함께 한국무역보험공사, SK하이닉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반도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이천산업진흥원과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인재 양성·창업 지원 거점도 마련하고 있다.
청년 및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책도 강화된다. 청년 근속장려금(1인당 최대 300만 원),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외에도 쿠팡풀필먼트와 연계한 스마트 물류관리사 양성 등 20개 교육 과정(450명 대상)이 운영된다.
경력단절 여성 대상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5개 사업에 5억 8천만 원이 투입되며, 출산휴가 미적용 1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출산 급여도 최대 600만 원으로 인상돼 실질적인 저출산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예술인 기회소득, 통합문화이용권, 청년예술패스 등 문화복지에 15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저소득층을 위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와 영양플러스 사업도 확대된다.
이 외에도 쿨루프 사업과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등을 통해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종합정책은 이천시가 당면한 민생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 실행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