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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창업자 ‘특례보증 지원사업’ 28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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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창업자 ‘특례보증 지원사업’ 28일부터 시행

2025년 125억 원 규모···최대 3천만 원 보증
인천광역시청 청사.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광역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오는 28일부터 ‘2025년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자의 초기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시행된다.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창업 초기의 경영 리스크를 완화함으로써 청년층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총 125억 원 규모로 청년 창업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10억 원을 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보증 및 대출이다.
인천시는 금융기관 간 금리 제안 방식을 도입해 경쟁을 유도했다. 그 결과 최저금리를 제안한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을 최종 협약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 과정에서는 최근 2개년의 출연 실적과 제안 금리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39세(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다.

청년 소상공인은 창업 후 5년 이내인 기업으로 대출금은 1년 거치 후 4년간 분할 상환 방식이다. 시는 최초 3년간 연 1.5% 이차보전 제공과 보증 수수료는 연 0.8%라고 전했다.

2025년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 지원 절차. 자료=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 지원 절차. 자료=인천시

신청은 ‘보증드림’ 앱이나 협약 은행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며, 대면상담 방식도 병행되는데 청년 사업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을 지원받았거나 보증금액 1억 원 초과 기업, 보증 제한업종에 해당하거나 연체·체납 등으로 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청년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청년 창업가들이 자금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상담 및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인근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