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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형공연 성공 이끈 실무진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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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형공연 성공 이끈 실무진과 간담회 개최

부서 간 ‘원팀 협업’…수십만 관객 무사고 대응
지난 26일 이동환 고양시장(오른쪽)이 대형공연 실무직원 오찬 간담회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 이동환 고양시장(오른쪽)이 대형공연 실무직원 오찬 간담회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등 초대형 공연의 성공을 이끈 실무직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형공연 유치·운영 총괄부서인 문화예술과를 중심으로, 안전관리·교통정리·대중교통 운영 등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과 공연장을 연결했던 7급 이하 실무직원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과는 민간 주최사와의 실무 협의, 공연 기획·운영 컨설팅, 30여 개 유관부서와의 조율을 포함한 전 과정을 직접 관리·조정하며 공연 유치부터 실행까지 전방위 지원했다.

여기에 △시민안전담당관 △재난대응담당관 △버스정책과 △주차교통과 △산업위생과 △교통행정과 등 다수 부서가 참여했다. 교통·치안·보건·불법행위 단속 등 실시간 현장 대응을 펼친 것이 공연의 ‘무사고 개최’를 가능케 했다.
수십만 명의 관객이 몰린 글로벌 대형 공연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건, 현장을 지킨 이들의 ‘이름 없는 헌신’ 덕분이었다.

지난 26일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아 대형공연 실무진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아 대형공연 실무진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양시

이동환 시장은 “고정관념을 깨고 세계적 아티스트의 무대를 고양시에 유치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것을 완벽하게 운영한 건 바로 여러분”이라며 “대형공연 신화의 진짜 주역은 무대 뒤에서 현장을 지킨 실무자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고양시는 ‘고양콘’을 중심으로 대형공연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같은 평판은 바로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 여러분의 전문성과 책임감, 협업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에서도 고양시의 대형공연 대응을 두고 “헌신 마케팅의 모범 사례”, “행정의 디테일이 만든 브랜드 가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 공연 유치가 아닌, 도시 경쟁력과 신뢰의 확장으로 이어진 행정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대형공연 행정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무원 유공 포상 및 인센티브 방안을 다양화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의 동기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