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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통령 부산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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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통령 부산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 개최

“부산이 다시 뛰어야 대한민국이 새롭게 바뀝니다”… 새 정부와 공동혁신 시동
부산시청 청사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청 청사 전경
부산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을 새 정부 국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5일 오전 9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심 안정과 지역 화합을 위한 본격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선거 결과 및 후속 조치사항 △새 정부 국정운영 전망 및 대응 방향 △부산시 실·국별 전략 대응방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제21대 대선을 통해 시가 사전에 제안한 핵심 과제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다수 반영됐으며 특히 △해양수산부 및 해양공공기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가덕도신공항 및 동남권 철도망 연계 '트라이포트' 완성 △에이치엠엠(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등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도 수차례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을 약속한 바 있어, 향후 새 정부의 국정과제 채택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통령 부산발전공약의 실행방안을 자체적으로 준비·대응하고자 이날 보고회에 이어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공약실행계획안 검토보고회를 신속히 개최하고 이를 새 정부의 각 부처에 건의·반영해 부산의 주요 정책을 국정과제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국정과제 반영과 현안 해결을 위해 시 행정부시장과 정무특별보좌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부산시 전략기획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주요 부처 등에 상시 대응하기 위한 현장 대응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4~5월 실·국·본부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제시한 시의 대선공약 과제안에 대해 사전 정책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시는 이제부터 대통령 공약을 구체화해서 실현해 나가는 데 시정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도 직접 대통령 공약사업의 구체화와 실현을 위해 직접 발로 뛸 계획이며 시는 상공계, 시민사회계와 함께 중앙부처와 지역 정치권 등과 소통 채널을 구축해 대통령 공약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국정과제로 연결함으로써 더 큰 혁신의 파동을 부산 전역에 일으킬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대한민국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 정부에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대통령의 부산공약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여는 국가 비전인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총력 대응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