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이 날 현재 수원(경기남부), 성남(경기동부), 부천(경기서부), 의정부(경기북부), 고양(경기북서부)에 이어 남양주(경기북동부)에 전문기관을 설치해 지역별 학대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동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남양주, 하남, 구리, 양평, 가평 등 5개 지역을 관할하며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내 학대 관련 상담·교육 △24시간 신고전화 운영 △신고 접수 및 현장조사 △응급보호 조치 △예방교육 및 홍보 등을 수행한다.
도는 노인 학대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대 의심 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는 24시간 노인보호전문기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경찰서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 여섯 번째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개소돼 남양주, 하남, 구리, 가평, 양평에 계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존엄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