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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투자·고용 막는 경직된 규제 과감히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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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투자·고용 막는 경직된 규제 과감히 개선해야”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기업” 강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022년 6월 7일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화상 연설을 통해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기업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경제와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022년 6월 7일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화상 연설을 통해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기업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경제와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을 가로막는 경직되고 획일적인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3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연설에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ILO 총회에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한국 노사정 대표로 참석했다.

손 회장은 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유연화와 노사정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노동시장에 맞게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ILO를 향해 “획일적인 기준으로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규제하기보다는 각국의 노동시장 현실과 노사정의 다양한 입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손 회장은 연설 이후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 노동시장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로베르토 수아레즈 산토스 국제사용자기구(IOE) 사무총장, 마티아스 쏜 ILO 사용자그룹 대표, 탄 희 택 싱가포르 경총 회장 등과 국제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