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은 진로와 취업, 대인관계, 자기관리, 결혼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시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 시장은 “시간에는 단순히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과,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있다”며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든 카이로스의 시간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면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양에는 ‘오늘을 즐기라’는 뜻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라는 말이 있다”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인용된 시를 소개하며 “지금 이 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청년의 특권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시도하며 경험을 쌓아가라”고 격려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간의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부 ‘네트워크가 네트워킹한다’에서는 이선경 심리학 강사의 ‘네트워킹의 심리적 중요성’ 특강과 함께 다양한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패션왕 선발, 보물찾기, 강점카드 탐색, 긍정심리 보드게임 등으로 청년들 간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도 이어졌다.
손현수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은 “이 시장과의 대화는 청년들에게 큰 위로와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도 단합된 모습으로 시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청년정책 아카데미와 정책 제안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