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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한성존 비대위원장 "전공의 뜻 반영해 의료 정상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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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한성존 비대위원장 "전공의 뜻 반영해 의료 정상화 방안 모색"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되, 모든 판단은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회는 전공의들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근의 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비대위 구성 및 운영 방안, 지역협의회 인준안 등을 추인할 예정이다. 또한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로부터 전공의 대정부 요구안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 26일 온라인 임시 총회를 열고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 위원장 체제의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 24일 대전협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 주요 병원의 전공의 대표들과 함께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열악한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보건의료 거버넌스 내 의사 비율 확대 및 제도화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1년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 해소 및 의료계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화와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