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총회는 전공의들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근의 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비대위 구성 및 운영 방안, 지역협의회 인준안 등을 추인할 예정이다. 또한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로부터 전공의 대정부 요구안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 26일 온라인 임시 총회를 열고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 위원장 체제의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1년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 해소 및 의료계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화와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