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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민선8기 3주년… “금석위개의 각오로 시민과 약속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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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민선8기 3주년… “금석위개의 각오로 시민과 약속 완수”

공약 이행률 71.1%, ‘미래형 자족도시 기반’ 착실히 구축
구리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구리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백경현 시장 주재로 시정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담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백 시장은 지난 2일 오전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회견에서 "지난 1,097일은 시민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구리시의 미래를 위한 굳건한 기반을 다졌고, 남은 1년도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구리시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10대 분야 142개 공약 중 101개 과제 완료(공약 이행률 71.1%)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0년 연속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지역 복지사업 평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등이 꼽힌다. 백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이러한 성과에 더해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며, “행정은 과정보다 결과로 말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비전 실현 의지를 드러냈다.

주요 도시개발 정책으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이 언급됐다. 구리토평2지구는 직주락 복합개발을 통해 자족 기능을 갖춘 스마트 그린시티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노동 일대에 계획 중인 첨단도시는 K-콘텐츠, 게임, 바이오, IoT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구성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실질적 행정절차도 함께 진행 중이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도 중점 과제로 제시됐다. △GTX-B 갈매역 정차 △6호선 연장 △면목선 연장 △트램 노선 신설 등 철도 교통망 다각화와 함께 △갈매IC 신설 △강변북로 지하화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등 도로 기반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저상버스 도입 지원,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지원 정책 등 사람 중심의 교통복지 정책도 시행 중이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됐다. 구리시 전체 경제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 정책으로 93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이 수립됐으며, 남양시장 등 5개 골목상권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 실질적인 보호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구직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지원 정책도 다각적으로 진행됐다.

복지정책 부문에서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성과에 기반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중교통비 및 이·미용비 지원 △생신축하금 지급 등 노인 돌봄 정책이 강화되었다.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명예수당 인상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6·25 참전영웅 수당 신설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복원가주택 보급, 공공·야간 어린이집 확충 등 저출산 대응책과 육아 친화 정책이 병행되고 있다.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도 다수의 인프라가 확충됐다. 갈매·수택 지역 평생학습센터 개소, 방정환도서관 개관, 무장애 통합놀이터 및 멀티스포츠센터 조성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 기반이 확대되었고, 주민들의 여가와 자기계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환경정책 또한 강조됐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수리단길 특화거리 조성과 연계하여 추진 중이며, 자원순환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과 시민참여형 해설사 양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 6호선 연장, E-커머스 첨단도시 조성 등은 임기 내 완성은 어렵더라도 반드시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겠다”며,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자세로 어떠한 난관도 돌파해 시민과 약속한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민선8기 마지막 1년을 시민 체감형 정책의 결실기로 삼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발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