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과천경찰서와 협업해 추진됐으며,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과천동 뒷골목과 경마공원역 인근 등 범죄 취약지역이 주요 대상이다.
시는 인적이 드문 지역을 우선 선정해 CCTV를 배치함으로써 범죄 사전 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CCTV 중 20대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감시 기술이 적용됐다.
AI CCTV는 일정 구역 내 배회, 쓰러짐, 차량 움직임 등의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해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경보를 보내는 시스템으로, 야간이나 사각지대에서도 즉시 대응이 가능해 기존 CCTV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제요원이 모든 CCTV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기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