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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선 8기 공약이행 ‘우수’ 평가…3년 성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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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선 8기 공약이행 ‘우수’ 평가…3년 성과 빛났다

시민평가단 평가점수 92점
최대호 안양시장이 6월 1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상반기 시정현장평가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이미지 확대보기
최대호 안양시장이 6월 1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상반기 시정현장평가단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안양시가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대한 대내외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신뢰받는 행정의 면모를 입증했다.

시는 시민참여형 자체 평가 결과와 외부 기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2025년 상반기 시민참여 공약이행평가’에서 시정현장평가단은 안양시에 92점을 부여하며 우수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88점)보다 4점이 상승한 수치다.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서도 최고등급 SA 획득


특히 교육복지 분야 44개 세부 공약사업은 평균 94점을 기록하며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는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약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꾸준히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월 12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됐으며, 정책 목표의 적절성, 이행 과정, 성과 달성도, 시민 소통 및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민선 8기 120건의 공약사업을 전수 평가했다.

또한 시가 별도로 점검한 ‘2025년 2분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에 따르면, 총 159건의 공약 중 109건이 완료됐고 48건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전체 추진율은 98.7%, 공약 완료율은 68.5%에 달한다.

시는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문화녹색도시 등 5대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 세부사업들을 분기별로 면밀히 점검하며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5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SA 등급은 공약이행 완료율,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아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최 시장은 (사)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이 주관한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 단체장’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성평등 정책과 시민 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강화 부문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최대호 시장은 “3년간 쉼 없이 달려온 노력들이 시민의 신뢰로 되돌아온 것 같아 뜻깊다”며 “‘일낙천금(一諾千金, 한번 승낙한 것은 천금같이 귀중하다)’의 마음으로, 시민과 한 약속을 소중히 여기며 남은 임기 동안도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