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취임 100일…“AI·디지털교육 본격 추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미래 교육 청사진을 발표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의 청사진 핵심은 △AI 질문력 강화 △생성형 AI 도입 △맞춤형 진로진학 △융합교육 확대 △디지털 윤리 강화 등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먼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을 도입해 학생과 교사의 AI 활용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는 AI에 효과적으로 질문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역량을 기르는 과정이다.

또한 2025년부터 생성형 AI를 교육 현장에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맞춤형 학습과 수업 설계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진학 시뮬레이터, AI 모의면접 등을 통해 학생별 최적화된 진로 설계를 돕는 ‘AI 진학 설계’도 본격 운영된다.
아울러 AI·빅데이터 융합교육 중심학교를 2026년까지 지정하고, SW·AI교육거점센터의 기능도 확대한다. 최신 로보틱스, 양자컴퓨터 교육 등 첨단기술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이어 AI 윤리,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책임 있는 디지털 행동 역량도 기를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AI 전환 시대에 부산이 선도적 모델이 되도록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