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과 환담

글로벌이코노믹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과 환담

15일 환담을 가진 (오른쪽부터)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전민현 인제대 총장,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사진=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5일 환담을 가진 (오른쪽부터)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전민현 인제대 총장,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사진=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제공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이 15일 인제대학교를 방문해 전민현 총장과 환담하고 지방 사립대 애로사항 및 AI 전문 지방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전 의원은 2018년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무특보,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2020년 7월~ 2021년 7월)으로 재직하며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쌓아 온 대표적인 PK 친명 인사 가운데 한 명이다.

이날 환담은 인제대학교 인당관 12층 총장실에서 정관수 인제대 산학협력단 본부장과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환담에서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은 “부울경 중심도시 김해·양산 지역을 비롯한 부산 경남의 우수한 고교 졸업생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 가속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방 사립대와 지방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 총장은 “인제대도 차세대 ‘AI 반도체 특성화’ 대학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라며 “특화된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AI 인재 발굴과 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새로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은 “이재명 정부도 AI 인재 양성을 서두르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판도가 AI 인공지능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지방대가 특화된 AI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며 “지방 도시의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고교와 지방대학, 지역 기업 간의 상호 협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은 “지방은 청년층 이탈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한계에 직면해 있다”라며 ‘AI 등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교육부, 지자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실증적인 컨소시엄을 구성, 전문인력을 집중육성해 나가야 하고 중앙 정부의 과감한 투자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켄터키대에서 공학석사, 플로리다대에서 공학 박사를 졸업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수석 연구원을 거쳐 1999년부터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있으며 인제대 연구혁신처장과 산학협력단장, BK21 나노융합부품사업단장, BNIT융합대학 초대학장을 지내고 2019년 9월부터 인제대 8~9대 총장을 연임해 맡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