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이 성남산업단지를 비롯한 원도심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단지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는 제자리"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이후 해당 산업단지에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신관 개관(상대원동 252-1), 공영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 청년친화형 거리 조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트램 1호선(판교모란산업단지)과 위례삼동선 역시 경제성 부족 및 예비타당성조사 지연 등으로 사업이 표류 중이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트램 1호선은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복지의 핵심 노선임에도 경제성을 이유로 사실상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며 "위례삼동선 역시 가시적인 진전 없이 시간만 지체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원도심의 교통대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기존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면 속도를 높이고,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면 과감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교통은 시민이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의 기본이며,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의 핵심 기반"이라면서 “이제는 방향이 아니라 실행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