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립박물관 수집 자료 소개...군청 1층 로비 9월말까지 열려
'풍요의 기반, 땅(地)을 운영하다' 주제...옛부터 '4백의 고장' 명성
'풍요의 기반, 땅(地)을 운영하다' 주제...옛부터 '4백의 고장' 명성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23년 하반기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수집된 박물관 자료 320여 점 중,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에 이르는 영광 지역의 땅과 농지에 관한 자료를 모아 소개하는 자리이다.
영광이 예로부터 ‘사백(四白)의 고장’으로 이름날 수 있었던 것은, 풍요의 기반이 된 넓은 토지에서 쌀, 누에고치, 목화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연조건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노동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 후기 때부터 활발히 시작된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간척사업이 우리 지역에서도 시행돼 근대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군의 역사와 문화, 민속, 예술 등의 문화유산들을 한곳에 모아 수집, 전시, 연구, 보존을 담당할 영광군립박물관 건립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박물관 자료 수집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