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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예비부부에 특별한 야외 결혼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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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예비부부에 특별한 야외 결혼식 지원

총 10쌍 대상, 드레스·메이크업·피로연 전액 지원
시흥시가 추진중인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예비부부의 특별한 야외 결혼식 지원 모집 포스터. 자료=시흥시이미지 확대보기
시흥시가 추진중인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예비부부의 특별한 야외 결혼식 지원 모집 포스터. 자료=시흥시
시흥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루고 있는 청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야외 결혼식을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29일에는 관내에 있는 솔트베이 골프클럽 내 야외 웨딩홀에서 예비부부 2쌍을 대상으로 첫 무료 결혼식을 진행하며 현재 예비부부를 모집하고 있다.

결혼식에 필요한 드레스, 예복, 메이크업, 웨딩사진 촬영, 50인 규모의 피로연(식사 포함) 등은 솔트베이 골프클럽, (사)대한미용사회 시흥시지부, 드레스 업체 르씨엘, 사회적기업 ㈜함께하자 등이 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가 추진 중인 ‘취약ㆍ위기 가족 맞춤형 복지’ 및 ‘결혼문화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형식과 비용의 부담 없이 존중받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다음달 29일 첫 결혼식 이후에도 예비부부 총 10쌍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다문화가정 4쌍, 취약계층 4쌍, 취약계층 리마인딩 웨딩 2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5일까지며,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예비부부가 해당된다. 예식 장소, 예복, 메이크업, 피로연, 사진 촬영 등 결혼식 전반을 무료로 지원한다.

신청 및 문의는 ㈜함께하자를 통해 할 수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