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 약 11만6000㎡ 부지에 공동주택 1472세대와 주상복합건축물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개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곳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이후 서동탄역의 기능 강화에 따라 주거, 상업, 자족시설과 교통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사업지 내부에서 서동탄역으로 직접 연결되는 왕복 4차선의 대로를 신설하고, 사업지 동측의 북삼미로를 현재 15m에서 28m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동탄역으로의 접근성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계획은 주상복합용지 조성, 자족시설 확보, 보행자 전용도로 및 주차장 신설, 대중교통 승강장 설치, 도로체계 정비 등이 포함되며, 향후 실시계획 인가 및 착공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으로 동탄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동탄역 주변을 개발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