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위서 결정…당원 투표 절차 남아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당무위 회의 후 기자들에게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내년 7월까지로 예정된 현 지도부 임기를 단축하면서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도 개최하게 됐다.
황 사무총장은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개최한다"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 대의원 선정, 시도당 개편대회 및 대표 최고위원 선출 등을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와 당무위 의결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당의 조기 전당대회는 사면·복권된 조국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위한 수순이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정기 전당대회 개최 결정은 조 전 대표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이달 안에 구성해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