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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지도부 임기 줄이기로…'조국 체제'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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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지도부 임기 줄이기로…'조국 체제' 복귀하나

당무위서 결정…당원 투표 절차 남아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현 지도부의 임기를 단축하기로 뜻을 모으고 전 당원 투표에 부친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당무위 회의 후 기자들에게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내년 7월까지로 예정된 현 지도부 임기를 단축하면서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도 개최하게 됐다.

황 사무총장은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개최한다"며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 대의원 선정, 시도당 개편대회 및 대표 최고위원 선출 등을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의 5대 과제로 △내란의 완전한 종식 △강력한 정치 개혁 및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민주 진보 진영의 견고한 연대 △안정적 지도 체제와 당의 단결 △당의 미래 정당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와 당무위 의결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당의 조기 전당대회는 사면·복권된 조국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위한 수순이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정기 전당대회 개최 결정은 조 전 대표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이달 안에 구성해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