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배움터 ‘마을학교’ 격려 방문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배움과 돌봄 실현
주민들 중심 마을교육 공동체 적극 지원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배움과 돌봄 실현
주민들 중심 마을교육 공동체 적극 지원

14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마을학교’는 중구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배움과 돌봄을 실현하는 마을 교육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으로 현재 관내에는 총 12개교가 운영 중이다.
특히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일종의 ‘학교 밖 학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이 양일간 방문한 마을학교는 영종지역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토픽(TOPIK)과 금융 배우기’, 원도심 지역의 ‘두둥! 차이나 탐험대 마을학교’ 총 2곳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의 문해력 향상을 도모해 인기가 크다는 후문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통해 경제 관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또, ‘두둥! 차이나 탐험대 마을학교’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콘텐츠로, 중구의 대표 관광자원 중 하나인 ‘차이나타운’을 활용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탐구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김정헌 구청장은 마을학교 운영자와 참여 학생을 격려하고,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해맑게 커가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을 실천하는 곳이 마을학교”라며 “돌봄이 더 이상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을학교 교육은 우리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