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1월 고용동향이 기대보다 좋았던 것이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당위성이 그만큼 약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테슬라는 xAI와 합병한 스페이스X와 손잡고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라는 새로운 사업분야에 대한 기대감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0.13% 내린 5만121.40으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일단 멈췄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0%(0.34p) 밀린 6941.47로 약보합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해 2만3066.47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7% 내린 17.6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AI 공포가 엄습한 금융 업종과 임의소비재, 통신서비스 업종 등 단 3개 업종만 내렸다.
임의소비재는 0.55% 내린 반면 필수소비재는 1.40% 상승했다.
금융은 1.49% 떨어졌지만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60%, 0.05% 올랐다.
에너지 업종은 미국이 이란에 두 번째 항모 전단 파견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으로 유가가 뛴 덕에 2.59% 급등했다. 유틸리티 업종도 0.87% 상승했다.
산업은 0.51%, 소재 업종은 1.30% 올랐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흐름이 갈렸다.
엔비디아 등이 강세를 보인 덕에 기술 업종은 0.21% 오른 반면 알파벳이 2% 넘게 하락한 충격으로 통신서비스 업종은 1.31% 하락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AI 생태계 구축 희망이 지속되면서 0.80% 오른 428.61달러로 올라섰다. 주가는 지난 6일을 시작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7.91%에 이른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종목들도 올랐다.
엔비디아는 0.78% 오른 190.01달러, 브로드컴은 0.68% 상승한 342.76달러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으로 급락하던 마이크론은 공포가 과했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폭등세로 돌변했다. 마이크론은 9.94% 폭등한 410.34달러로 뛰었다.
반면 알파벳은 2.29% 하락한 311.33달러, 팔란티어는 2.75% 내린 135.68달러로 미끄러졌다.
양자컴퓨팅 선도주 아이온Q는 4.49% 급락한 33.61달러로 떨어졌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는 기대 이상 실적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급등했지만 정규 거래에서는 급락세로 돌변했다. 20억 달러 자사주 매입과 기대 이상 매출 성장이 정규 거래에서는 수익 악화에 맥을 못 췄다. 쇼피파이는 6.49% 급락한 118.99달러로 추락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순익이 기대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친 탓에 8.80% 폭락한 78.07달러로 후퇴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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