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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 메밀·해바라기 꽃밭 조성..30만평 규모 추석 전후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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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 메밀·해바라기 꽃밭 조성..30만평 규모 추석 전후 만개

 포항호미곶 경관농업단지 전경.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호미곶 경관농업단지 전경.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가 가을을 맞이해 메밀과 해바라기 등 가을꽃을 대규모로 파종한다고 21일 전했다.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는 2018년부터 조성돼 매년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양한 작물을 심어 사계절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약 100ha(30만평)까지 확대해 더욱 풍성한 꽃밭을 조성했다.
이번 2차 파종은 메밀 30ha, 해바라기 8ha 규모로 진행됐다. 메밀꽃은 9월 중순 만개할 예정이며, 추석 시즌에는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호미반도의 꽃밭은 해안과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 덕분에 이미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번 개화 시즌에 맞춰 경관 농업 관련 굿즈와 음식을 활용한 소규모 팝업 스토어, 푸드페스타 등과 같은 이벤트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농업은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시민이 호미반도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