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한중 수교 기념일(8월 24일)을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이번 APEC 정상회의가 팬데믹 이후 서먹해진 한중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한중 간 경제·문화·산업·지방교류 등 실질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서 경제부총리로 재직할 당시 허리펑 부총리와 카운터파트너로 인연을 맺었고, 경기도지사로서도 중국 주요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공급망 안정과 무역안보를 함께 지지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환영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그간 경제 분야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지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고, 대사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도는 1993년 랴오닝성과의 친선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8개 지방정부와 협력 관계를 맺고 경제통상, 문화예술, 환경, 농업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김 지사 역시 지난해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경제 협력을 논의하고, 랴오닝성·장쑤성과 협력 확대를 합의하는 등 중앙·지방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해왔으며, 내달에도 충칭시와 상하이, 장쑤성을 방문해 경제협력과 우호 교류를 심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경기도의 대(對)중국 교역 규모는 915억 달러로 전체 교역의 28.8%를 차지해, 중국은 경기도의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