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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에 정다정 소령·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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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에 정다정 소령·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포니정재단, 17일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
정다정 소령, 여군 최초로 KF-21 시험비행
김병훈 대표, 화장품업계 시총 1위 기업 일궈
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에게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병훈 대표,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정다정 소령,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포니정재단이미지 확대보기
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에게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병훈 대표,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정다정 소령,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포니정재단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가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상했다.

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에게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영 명예회장이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세상에 선보였던 것처럼 도전 정신을 갖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를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축하했다.

정다정 소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자 국토방위에 앞장서고 있는 동료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조종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병훈 대표도 “아직 부족한 제게 영리더라는 영예를 안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회사를 창업했을 때 마음속에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더불어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다정 소령은 약 1400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로 지난 2019년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대한민국 여군 최초로 선발돼 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병훈 대표는 지난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한 뒤 불과 10년 만에 회사를 화장품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올렸으며 글로벌 유력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포니정’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